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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부의꿈 (dangjo)
  • 2011-02-14 19:10:00
  • 203.232.118.45
'노화의 시한폭탄' 당뇨병
전 국민의 약 9%가 당뇨병 환자이고 해마다 그 숫자가 10%가량 늘어 국가적 위기로 간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구에서의 연구결과 당뇨 환자들은 당뇨병성 합병증으로 인해 수명이 일반인보다 7~10년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혈당관리를 철저히 하고 새로 개발된 신약을 활용하면서 당뇨를 친구처럼 잘 사귀면 100세까지 사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게 전문의들의 견해다. 
 

 


 
당뇨병은 당화(glycation)를 통해 신체 곳곳의 노화를 촉진한다. 당화는 혈액 속에 떠다니는 당물질 또는 포도당이 생체단백질 분자에 달라붙어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효소 호르몬 등 생체단백질은 인체활동에 중대하게 관여하기 때문에 당화는 인체활동의 손발을 묶어놓는 것과 같다. 혈당으로 인해 변형된 단백질인 최종당화산물(advanced glycosylation end products)은 혈액의 점도를 높이고 망막 등 미세신경과 신장혈관 등 미세혈관을 손상시켜 그 기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해 질병으로 이어지게 한다.

혈관의 노화는 50대부터 본격화된다. 그러나 최근엔 당뇨병,고지방 섭취,운동부족 등으로 30대에도 불구하고 혈관이 노화된 사람이 많다. 김경원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이른 나이부터 혈관의 경직성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최종당화산물은 혈관세포 간격을 넓혀 일종의 '누수'상태를 만들며 이를 콜레스테롤로 수선하는 과정에서 동맥혈관에 플라크가 들러붙으면서 동맥경화가 촉진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고혈압과 대사증후군(복부비만,고중성지방,고밀도지단백-콜테스테롤(HDL-C)부족,높은 공복혈당,높은 혈압 등 5가지 가운데 3가지 이상 해당)이 겹치면 혈관 탄력성의 감퇴가 더욱 촉진된다. 혈관이 경직될수록 수축기혈압이 상승하고 동맥경화가 심해져 뇌에는 인지기능장애 및 열공뇌경색(작은 뇌혈관이 괴사나 지질로 인해 막힘),신장에는 단백뇨,심장에는 좌심실비대 등이 초래돼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심장관상동맥질환의 상대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2~4배 높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당 때문에 혈액 내 점도가 다소 올라가게 마련이다. 같은 병원 조영민 내분비내과 교수는 "혈액 점도가 상승해 혈류 속도가 늦춰지면 적정한 곳에 인슐린이 도달하는 게 방해를 받고 '인슐린저항성'을 일으킨다는 가설이 있다"며 "혈액 점도를 반영하는 헤마토크릿(혈액 전체 부피 중 적혈구 부피의 비율) 및 혈중단백질 농도가 정상치보다 높은지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슐린저항성은 세포들이 혈당을 태워 없애라고 명령하는 인슐린에 불복하는 것을 말한다. 인슐린의 기능이 여의치 못해 췌장으로 하여금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하도록 종용하면 췌장은 과로에 빠져 점점 쇠잔해지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과 지방질 등 열량섭취 절감으로 저항성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

당뇨 환자는 피부와 모발에서도 손해를 본다. 당화로 피부 진피층 콜라겐 섬유에 당물질이 결합하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딱딱해질 수 있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당뇨병이 있으면 포도당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체내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커져 피부가 거칠어지게 된다"며 "주름이 늘며 다크서클이 짙어지는 노화현상이 당뇨병이 없는 경우에 비해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탈모와 당뇨병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부족하나 일부 연구에서 남성형 탈모환자는 동년배에 비해 당뇨병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오고 있다. 강 원장은 "혈당관리가 안돼 영양분이 모근에 잘 전달되지 않으면 모발의 수명이 단축되면서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며 "혈당관리만 잘하면 회복될 수 있으나 탈모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당뇨병에 걸리면 30대 이후 탈모가 본격화되는 시기가 앞당겨진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눈에는 당화에 따른 수정체 혼탁으로 백내장이 초래되고,망막의 신경 및 혈관이 손상되면서 당뇨병성 망막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폐조직과 관절의 탄력성도 저하돼 폐활량이 감소하고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노화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이처럼 노화를 초래하는 당뇨병에서 벗어나려면 인슐린저항성을 감소시키고 인슐린감수성을 높이는 생활수칙을 실천해 혈당을 낮게 유지해야 한다. 우선 6시간 이상 충분히 자야 한다. 인슐린저항성을 높이는 복부지방을 빼기 위해 허리를 가늘게 만들어야 한다. 매일 하루 30분 이상 운동해야 한다. 조재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환자의 고혈압 발병률은 일반인의 2배 수준"이라며 "당뇨와 고혈압이 동반되면 심장질환 뇌졸중 발기부전 오르가슴 감퇴 등이 초래되므로 적정혈압 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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